주담대 금리 3%대 이자 낮아진다

계속 4% 이상을 유지하던 주담대 금리가 3%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떨어진 영향이라고 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코픽스란 무엇이고 주담대의 금리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담대 변동금리

최근 1년간 COFIX 추이 (단위 : %)
기준월	신규취급액기준	잔액기준	신 잔액기준	공시일
'22. 1월	1.64	1.37	1.08	'22.02.15.
'22. 2월	1.70	1.44	1.13	'22.03.15.
'22. 3월	1.72	1.50	1.17	'22.04.15.
'22. 4월	1.84	1.58	1.22	'22.05.16.
'22. 5월	1.98	1.68	1.31	'22.06.15.
'22. 6월	2.38	1.83	1.42	'22.07.15.
'22. 7월	2.90	2.05	1.62	'22.08.16.
'22. 8월	2.96	2.25	1.79	'22.09.15.
'22. 9월	3.40	2.52	2.04	'22.10.17.
'22. 10월	3.98	2.85	2.36	'22.11.15.
'22. 11월	4.34	3.19	2.65	'22.12.15.
'22. 12월	4.29	3.52	2.92	'23.01.16.
'23. 1월	3.82	3.63	3.02	'23.02.15.

코픽스가 대폭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3%대로 진입했습니다. 최근 은행권의 예적금과 은행채 금리가 내려간 영향이라고 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주담대 변동금리형 상품의 금리도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정부에서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한 은행권을 향해 돈잔치 비판과 더불어 은행의 수익을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장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해 국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과의 상생노력이 부족했다며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란?

코픽스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기업, SC제일, 한국시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금, 적금, 은행채 등의 상품의 금리를 반영해서 상승하거나 하락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은 적은 비용을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고,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은 많은 비용을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금리 결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면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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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반영 시 주담대 금리는?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반영해 2월 16일 대출금리를 조정하는데 이날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86~6.89%로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에 코픽스 변동분이 반영되면 주담대 변동금리는 4%~ 6% 중반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담대를 제외한 모든 상품의 금리가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번달과 비교하여 신규취급액기준은 낮아졌지만 잔액기준, 신 잔액기준은 더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듯이 잔액 기준과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 금리 변동에 느리게 반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