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일 중국은 국가주석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여기에서 만장일치로 시진핑 3연임이 공식 확정됐습니다. 시진핑 3연임의 의미와 국내 주식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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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연임
10일 중국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국가주석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만장일치로 국가 주석직에 다시 선출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012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국가주석을 맡게 됐습니다.
중임 제한을 철폐한 2018년 개헌안이 이번에 처음 적용되는데, 지난해 10월 20차 당 대회에서 당권을 장악한 시진핑 주석의 3번째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습니다. 함께 선출하는 전인대 상무위원장도 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로 확정된 상태이고, 국가부주석은 한정 부총리가 자리를 옮겨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진핑의 3연임은 미국의 견제로부터 견디고 중국인민들이 리더십을 인정한 결과이기보단 중국 내부사정의 복잡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진핑이 주장하는 빈부격차를 줄이고 분배위주의 정책들은 중국 부자들에게는 벼락같은 선언으로 탈 중국을 선언한 중국부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실제로 시진핑 3연임이 확정되자마자 중국 부유층들은 자산을 매각하며 차이나런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동안 중국 증시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만 25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하니 시진핑 3연임은 독재 우려로 인한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국내 주식 영향
시진핑 3연임으로 인해 알리바바, 핀둬둬와 같은 중국 기업들은 앞으로 중국 정치 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직접 투자에 대해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중국의 상황으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는 국내기업 또는 미국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진핑 3연임으로 중국은 자원 무기인 희토류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런 점에서 원자재 상승과 함께 희토류 관련 주식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