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하차 선언한 황영웅의 경찰 수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황영웅 경찰수사는 상해와 폭행 전과 학폭 가해자로 지명된 황영웅이 결승전에 진출하고 이를 감행한 담당 PD의 경찰 수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선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영웅은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말문을 이어 나갔습니다. 이어 "어린 시적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작진도 황영웅의 자진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무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공정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황영웅은 학폭, 폭행, 데이트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고, 과거 친구 폭행으로 검찰에 약식기소를 당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과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불성실한 군복무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런 논란에도 황영웅과 제작진은 피해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왔으며 논란 이후에도 아직 받지도 않은 상금을 기부하겠다는 말로 무마하려 했습니다.
황영웅 하차 소식으로 많은 논란을 야기한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황영웅 하차와 별개로 황영웅 경찰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제작진이 참가자 황영웅을 두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재 황영웅 경찰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