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소이탄을 사용했다며 공개된 사진이 있습니다. 소이탄은 '악마의 무기'로 불릴 만큼 치명적인 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는 정말 소이탄을 사용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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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이탄
영상을 보면 러시아 소이탄을 투하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섬광이 하늘에서 쏟아져 천천히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섬광이 땅과 나무에 떨어져 불이 붙습니다. 소이탄은 사람의 몸에 닿으면 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주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이라 '악마의 무기'라고 불립니다.
소이탄
소이탄은 폭탄이나 수류탄 등의 탄환류에 불이 잘 붙게 하는 소이제를 넣은 것으로 충전물 종류에 따라 테르밋 소이탄, 백린탄 등으로 분류됩니다. 이 중 테르밋 소이탄은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을 테르밋에 채운 것으로 연소 때 온도가 섭씨 2500도에 달하는데 이때 발생되는 고열은 강철과 콘크리트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백린탄과 더불어 대량 살상 및 비인도적 무리로 분류해 살상용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에도 우크라이나 오체른에 러시아 소이탄 공격을 가한 정황이 발견되었습니다.
민간인 피해
러시아 소이탄 사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피해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민간인 피해가 전해진다면 전쟁범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