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비행기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출근길 대중교통 노마스크는 얼마나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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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노마스크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대중교통 노마스크가 시행되었습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혼잡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일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열 명 중 아홉 명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아직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기에는 눈치 보인다', '코로나, 감기, 미세먼지가 걱정돼서 못 벗는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차량 혼잡도 정도 확인
그렇다면 혼잡시간대에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혼잡도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버스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서 실시간 도착과 차량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할 때에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버스 혼잡도는 여유·보통·혼잡 3단계입니다. 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 보통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 혼잡은 입석 승객들 사이 통로에 승객이 있고 서로 몸이 맞닿거나 그 이상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방역시스템도 변경?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만 해제될 뿐 대중교통 방역 관련 시설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버스와 지하철 내 손소독제 비치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소독기 등 방역 시설은 그대로 유지하고 환기도 수시로 이루어집니다.